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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전북 국회의원, 지역 교육 현안 머리 맞댔다

30일 전북교육정책간담회 개최…교육특례 개정‧유보통합 재정 확보 등 논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9-30 14:58:40 2024.09.30 14:57: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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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과 도내 국회의원들이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개정과 유보통합 재정 확보 등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북교육청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22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 전북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인구감소와 학력 저하 등 위기에 처한 전북교육의 현실을 짚어보고 교육을 통해 전북을 살려내자는 의지를 다지자는 게 취지였다.

 

 서 교육감은 전북특별법 교육특례 개정과 유보통합 재정 확보, 지속 가능한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 지역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도내 14개 시·군 중 13개 시·군이 인구소멸 지역으로 학령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자율학교 운영 특례 개정 ▲특성화고 지역인재 채용 특례 ▲인구감소 지역 소규모학교 직위별 교원 정원 특례 등 새로 마련한 교육특례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상향 평준화된 통합모델과 관리체제 일원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원택 위원장 등 이날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지역 교육 현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신장으로’ 라는 전북교육청의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전북 교육력 향상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 명문 전북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전북 정치권의 역량을 모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는 사실상 같은 문제다”면서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연 3~4회로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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