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음악과는 지난 22일 군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디에고 세타노 교수를 초청해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디에고 세타노 교수는 이탈리아 신문 라 스탐파(La Stampa)에서 ‘탁월한 기교와 음악성을 가진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로 극찬받은 브라질-미국 피아니스트로 미국, 브라질, 칠레,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솔로 및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박규연 자율전공대학장이 초청‧기획했으며 마스터클래스 대상자 강창묵(음악과 4학년), 공민준(음악과 4학년), 조주은(대학원 석사 과정)을 포함한 피아노 전공생들과 음악인들이 참석했다.
마스터클래스는 F.Chopin – Ballade No.1 in G minor Op.23, C.Debussy – L’isle joyyeuse L.106, F.Chopin – Ballade No.3 in Ab Major Op.47 총 세 곡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타노 교수는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배움이 필요한 군산대 학생들에게 맞춤형 속성 강의를 지도했고 이를 지켜 본 피아노 전공생들에게도 가르침을 전달했다.
마스터클래스를 수강했던 강창묵 학생은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과 표현법이 머릿속에 깊이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과제곡에 대한 이해가 훨씬 높아지는 체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타노 교수는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마친 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군산동우아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진행했다.
독주회에서 세타노 교수는 C.Debussy, C.Chaminade, F.Chopin, F.Poulenc, L.v.Beethoven, R.Gnattali, M.Ravel 등 유명한 작곡가들의 곡들을 연주하며 차별화 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독주회를 감상한 한 학생은 “전공생들이 많이 공부하는 쇼팽의 녹턴과 영웅 폴로네이즈, 베토벤의 비창을 세타노 교수님의 피아노 연주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