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금강호 일원에 겨울 철새들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금강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금강호를 관찰하던 파노라마 카메라에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등 겨울철새의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강을 대표하는 겨울철새인 환경부 멸종위기종 II급으로 지정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가창오리(영명 Baikal Teal)도 약 200여 개체가 관찰됐다.
고석빈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지난 해 가창오리의 경우 지난해 10월 18일에 금강호에서 첫 관찰되었으나 올해는 도래가 작년에 비해 조금 빨라진 것으로 확인돼 금강호에서 겨울철새들의 화려한 날갯짓이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금강호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새는 가창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약 500여개체 정도이다.
이번에 관찰된 철새는 북쪽지방에서 번식을 마친 겨울철새들이 도래를 시작한 것으로 곧이어 본격적인 겨울철새들의 이동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4회째를 맞는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가 금강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