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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공원 태양광 가로등 ‘있으나 마나’

월명공원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이 제구실을 못해 시민불편과 함께 추가적인 예산만 축내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11-04 16:56: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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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가로등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명공원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이 제구실을 못해 시민불편과 함께 추가적인 예산만 축내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시는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 시범사업으로 예산을 지원 받아 모두 57기의 태양광 가로등을 월명공원 일원(42기)과 군봉공원(13기), 흥남공원(2기) 등에 설치했다.

 

주로 시민들이 찾는 등산로 주변과 전기시설이 없는 산길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은 새벽 또는 밤에 운동을 위해 찾는 시민들의 등대역할이 기대됐다.

 

문제는 설치된 대부분의 태양광 가로등이 비교적 낮이 긴 하절기에는 문제가 없다가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동절기와 태양이 뜨지 않는 흐린 날에는 거의 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새벽에 운동을 위해 월명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설치된 가로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시가 뒷짐만지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태양광 가로등은 2001년 당시 1기의 설치가격이 200만원 가량이었으며, 현재로써는 완전치는 않지만 그나마 성능유지를 위해서는 15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판이지만 그 마저도 제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당초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 제작업체의 기술력이 시원치 않기 때문이라는게 시 관계자의 답변이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가로등 대부분이 집열판과 축전기 등의 문제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교체 작업과 함께 별도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 자체 예산이 아닌 정부에서 지원한 예산으로 진행한 사업이라고는 해도 효율성 등에 대한 검토 없이 무턱대고 설치했다가 시민불편과 함께 추가적인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라며 “거시적인 안목이 있는 행정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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