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의 골프용 전동 카트기가 관광객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3시 05분경 옥도면 선유도리 남악마을 입구에서 관광객 전모(31)씨가 운전미숙으로 난관에 부딪쳐 경미한 부상과 함께 난간의 기둥 5~6개도 파손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운전자가 난관 밑으로 떨어졌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
실제로 지난 여름성수기 때 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동 카트기를 타다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으며, 급기야 지난 8월 3일에는 피서객 이모(여∙65∙청주)씨가 전동카트를 타고 가던 중 추락해 뇌진탕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 위험수위가 도를 넘어선 것.
그럼에도 일부 주민들은 상업성이 좋다는 이유로 관광객들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여전히 카트기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 관계자는 “섬 지역은 험난한 지형과 급경사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어 골프용 카트기를 운영하기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운전에 미숙한 상태라 위험이 많다”며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서라도 이에 대한 방안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설정민(30)씨는“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돈을 버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주민이나 관광객 모두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