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세월호 참사 11주기, 군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주도 추모행사 개최

추모글 작성, 추모 배지 만들기 등 체험‧참여 통해 안전 의미 되새겨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4-16 09:46:0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추모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세월호 참사 11주기(4월 16일)를 앞두고 지난 12일 수련관 1층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나우폴리온’, 청소년참여위원회 ‘맘껏누리’, 청소년동아리연합회 ‘MY’가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청소년과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란 리본 추모글 작성, 추모 배지 만들기, 노란 풍선 아트, 안전 퀴즈, 안전 설문조사, 안전 타임캡슐 만들기, EM 비누 만들기 등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신소연(17) 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은 “비록 세월호 참사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그 아픔을 기억하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이 모이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기억과 행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정락영 관장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중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 네트워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