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는 지난 26일 영유아와 가족, 군산시민이 함께한 친환경 벼룩시장&플리마켓 ‘펭귄마켓’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총 20팀의 셀러와 약 1,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에 대한 실천적 체험의 장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남극 펭귄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펭귄의 날’과 자원 순환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펭귄마켓은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품을 자유롭게 사고팔며 ‘자원 순환’과 ‘합리적 소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영유아를 둔 가족들이 셀러로 참여해 자녀와 함께 나눔과 재사용의 가치를 공유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플리마켓에서는 친환경 소품과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소개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펭귄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 부스 ▲펭귄 키링 만들기 ▲펭귄 가면 만들기 ▲펭귄 블록 쌓기 등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환경놀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직접 물건을 나누고 놀이를 하며 환경을 생각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영미 센터장은 “펭귄마켓이 단순한 나눔 장터를 넘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환경보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