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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 운영방식 정쟁 삼지말고 정책적 판단으로 결정하라”

29일 새만금지킴이범시민委‧시의회 새만금특위 등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앞 집회 열어

새만금신항만 ‘원포트 무역항’ 지정 외쳐…군산어민 희생 무겁게 인식해야 강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4-30 14:24: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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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은 무조건 원포트여야 한다”

"군산어민들 희생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

 

새만금신항 군산항 통합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군산시민과 어업인 약 300여명은 29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이같이 외치며 집회를 열었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군산시의회 의원,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군산시 수협 및 어촌계 회원 등 지역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영일 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성명서 낭독과 구호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우민 의장을 시작으로 우종삼 새만금특위 부위원장,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고봉기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심명수 군산시 어촌계협의회 회장 등 각 단체 대표자들이 단상에 올라 성명서를 낭독하며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성명서 낭독 후, 참가자들은 구호 제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전북자치도에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단호히 요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통합된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할 것 ▲무역항 지정 결정 시 정치적 고려가 아닌 정책적 적성과 행정 현실을 바탕으로 판단할 것 ▲전북자치도는 원포트 운영에 대한 명확한 지지와 함께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은 구호를 함께 제창했다.

 

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와 지역시민단체를 비롯한 집회 현장의 많은 시민과 어업인들은 “새만금사업 과정에서 군산어민들이 감내해 온 많은 희생에 대해 정부와 전북자치도가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어업인들의 생존권 보호와 항만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라도 원포트 무역항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민 의장은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며“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원포트 무역항이 지정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조만간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새만금 신항의 운영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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