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산발 필리핀행 뉴카멜리아호와 오사카발 부산행 팬스타 미라클호의 결함 등으로 운항차질을 빚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군산해수청이 운항지연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특별점검에 나섰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29일 집중안전점검 기간(4.14~6.14.)을 활용해 관내에 위치한 연안‧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상반기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군산해수청은 국가정보원 전북지부, 군산·부안해양경찰서, 한국선급 군산지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지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규제·정부혁신 일환으로 국민이 느끼는 여객선 불안요소에 대해 의견수렴 후 식별된 중점 위해요소(구명·퇴선설비, 선내 소화장치, 복원성 등)를 중점 점검하고 최근 옥계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에서 발견된 마약류 등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 보안 관련 집중점검도 이뤄졌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식별된 결함 중 일부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으며 차후 확인점검을 통해 모든 결함을 시정하고 이용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류승규 청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편리하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