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소속 농가주부모임(회장 문영자) 봉사단 15명은 13일 옥서 장전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기적인 미용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농가주부모임 봉사단은 경로당에 모여 60만원 상당의 염색약과 재료 등을 준비해 봉사에 나섰으며 20여명의 마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맞춰 정성껏 진행시켰다.
옥구농협 관계자는 “염색 작업은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하고 단정한 삶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돌봄 서비스다”며 “옥구농협이 앞장서서 지역 내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영자 농가주부모임 회장은“어르신들이 염색된 머리를 보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위로와 기쁨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봉구 조합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지만 진심이 담긴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