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지역 내 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2명을 위촉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기사 등 안전 관련 자격과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현장 안전 지도 △산업재해 관련 법규 위반행위 신고 △제도 개선사항 건의 등이다.
가벼운 사항은 현장 자율개선을 권고하고 중대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 발주한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되 필요시에는 민간 건설 현장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건설현장 위험 요소 면밀히 점검 ▲즉각적인 현장 개선으로 산업재해 예방 ▲지역 내 산업재해 발생 감소 기대 등 다양한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제정된 ‘노동안전지킴이’는 ‘군산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7개 사업장을 점검해 152건의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리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으로 산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집중 점검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