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차인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 9월 대야면 수림로 일원에 각 1,593㎡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동을 조성했다.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내재해형 3연동 비닐하우스로 내부 환경을 작물의 생육환경에 맞게 유지 할 수 있는 ICT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전기보일러, 양액재배 설비, CO2 공급기 등이 갖춰져 있다.
현재 경영실습 스마트팜 임대농장은 청년 농업인 5팀이 입주해 가지, 오이, 딸기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은 2025년 7월 계약이 종료되는 2동 과채류 재배동과 4~5동 딸기 재배동 총 3동에 대해 모집하는 것으로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14일간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세부터 만 40세 미만(1985. 1. 1. ~ 2007. 12. 31. 출생자)으로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이며 본인 명의의 영농기반이 없고 병역필 또는 병역면제자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 방법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학영농계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임차인은 2025년 8월부터 2028년 7월까지 3년간 임대농장에서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되며 스마트 농업기술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임대료와 작물 입식 비용과 영농에 필요한 자재 등 일체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용우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 온실을 경영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물 재배를 실습해 보고 추후 온실 창업 시 시행착오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