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지난 27일 대선을 앞두고 최근 급증하는 ‘노쇼(No-show)사기’ 등 범죄 예방 합동순찰에 나섰다.
이번 합동순찰은 자율방범대 등 방범협력단체와 함께 군산시 주요 상권 일대에서 실시했으며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이날 군산지역 28개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등 회원 200여명이 관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과 함께 업소를 방문해 노쇼사기 주요 수법과 예방법을 안내했다.
‘노쇼사기’는 정당관계자, 영화촬영팀, 군부대와 교정공무원 등 기관관계자라고 속여 단체 예약을 가장해 음식점에 고가의 상품권이나 주류 등을 대리 구매하게 한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최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과 협력방범단체는 업주들에게 ▲대량주문 접수 시 우선 의심 ▲대리구매 요청 즉시 거절 ▲피해 발생 시 112신고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다.
김현익 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노쇼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노리는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