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인 오식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사업’ 공모 결과 군산시, 익산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범죄 취약지역에 실질적 환경 개선을 추진해 도민의 일상 속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군의 높은 관심 속에 7개 시군이 응모했다.
선정된 3개 시군은 각 지역 내 범죄 취약 블록 단위 1개소를 지정, 올 6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는 도비 3억2,000만원과 시군비 7억4,800만원 등 총 10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빈집 정비를 통한 우범지대 해소, 고화질 CCTV 확충, LED 보안등 설치 등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지역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대상지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군산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오식도동을 지정해 다문화 커뮤니티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경찰위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3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 범죄예방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