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30일 이틀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군산지역 최종 사전투표율은 49.69%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국 34.74% 보다 월등히 높은 기록을 보였다.
다만, 전북 53.01% 보다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전투표 첫째 날은 6만6,618명이 참여해 30.07%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둘째 날은 4만3,473명 19.62%로 이는 선거인수 총 22만1,550명 중 11만91명이 투표한 것으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45.37%)과 비교해 4.32% 높고 22대 총선 사전투표율(33.48%)과 비교해선 16.21% 높다.
도내 사전투표율은 순창군(69.35%)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주 덕진구(48.78%)였다.
군산은 전주 덕진구와 전주 완산구(48.8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군산 관내 27개 읍면동에선 해신동이 1,788명 중 1,642명이 참여, 91.83%의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옥도면은 2,706명 중 356명이 참여해 13.16%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절반 가량의 시민이 참여해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21대 대선 본 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설치된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2020년 제21대 총선 33.97% ▲2022년 제20대 대선 45.38% ▲2024년 제22대 총선 군산·김제·부안 갑 33.48%, 군산·김제·부안 을 32.1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