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하절기를 맞아 모기와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져 조기 방역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군산시 보건소는 봄철 해빙기인 3월부터 선제적 모기 유충 구제 방역소독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4월 이후에는 성충구제를 위한 방역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일부터는 기존의 낮 시간뿐 아니라 모기의 주요 활동 시간인 저녁부터 새벽 사이에도 방역을 실시하기 위해 새벽·주간·야간 방역반을 편성해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모기 유충·성충 서식처를 발견했거나 모기가 급증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은 군산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063-454-5024)에 문의하면 신속하게 방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정화조가 설치된 주택에 입주해 모기 유충 구제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친환경 유충 구제제인 ‘미생물유충살충제’ 사용법과 주의사항 안내 후 지원하고 있다.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군산시 보건소 3층 감염병관리과에서 수령받으면 된다.
군산시 보건소장은 “하절기 집중 방역 기간에는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 수 감소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감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