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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동 ‘정문문구’, 착한가게 34호점 가입으로 나눔 실천

36년간 학교 앞 지켜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구심점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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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문구’(대표 한연희)가 신풍동 착한가게 34호점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에 신풍동 행정복지센터는 착한가게로 신규 가입한 ‘정문문구’에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로 동참하게 된 정문문구는 인근 학생들에게는 학용품을 제공하고 이곳을 찾는 어른들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전달해주는 정감 어린 가게다.

 

이번에 가입한 정문문구는 앞으로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되며 모인 성금은 신풍동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연희 대표는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보영 신풍동장은 “정문문구는 36년간 학교 앞을 지켜온 오래된 문구점이자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구심점이 돼왔다. 한연희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신풍동 역시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을 연계해 따뜻한 지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비로 재활용 분리수거장 설치’ 동마산마을 진재신 이장 특별한 마을 사랑

주민들에 보답하는 마음 담아, 쓰레기 직접 분리 등 마을 환경 개선 앞장

 

군산시 옥구읍 동마산 마을에 있는 특별한 재활용 분리수거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은 동마산마을 진재신 이장의 특별한 마을 사랑에서 비롯됐다.

 

옥구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진 이장은 직접 사비를 들여 재활용 분리수거장을 설치하고 편백 등을 식재하며 마을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4월 마을 주민들의 추대로 선출된 진 이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봉사활동이 어떤 게 있을까를 고민했고 고민 끝에 분리수거장을 생각했다”고 분리수거장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환경정화활동의 가장 기본인 분리수거가 잘되면 마을이 깨끗해지고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릴 일이 없게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분리수거장 설치 이후 평소 마을회관 앞 무단투기 되는 쓰레기로 인한 분쟁도 사라졌고 마을을 찾는 외부인들도 청결한 동네의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진 이장은 주 1회 마을 방송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고 수거장에 모인 쓰레기를 직접 분리하는 한편,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를 구입해 처리하는 등 마을 환경정화를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손수경 옥구읍장은 “현재도 마을 어귀에 불법투기 쓰레기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행정에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하기 힘든 가운데 솔선수범해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시는 이장님께 감사하고 읍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옥산면, 찾아가는 사랑의 반찬 배달서비스 사업 시작

저소득층 독거노인‧취약층 30세대에 월 1회 연말까지 7개월간 제공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반찬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취약층 30세대에 월 1회 연말까지 7개월간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옥산면은 이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복지 체감도 향상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밑반찬은 군산시니어클럽의 사회적기업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조리해 준비해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다는 뿌듯함과 어려운 이웃들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어 따뜻한 나눔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홍소연 군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의 책임을 나누는 구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안성 옥산면장도 “변함없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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