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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도로 따뜻한 사진전 보러 가요"...‘내 마음의 방파제’ 상설 전시 중

市,용역사 ‘모라비안앤코’와 기획, 주민들 직접 찍은 사진 50여점 전시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11 17:55: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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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섬 곳곳을 돌며 일상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전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고군산 K-관광섬 주민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방축도 주민 사진전 ‘내마음의 방파제’를 상시 운영중이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 중앙에 위치해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방파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멸치, 바지락, 소라, 농어 등 해산물이 풍부하며 출렁다리, 독립문 바위, 동백숲길, 고인돌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자랑한다.

 

이번 사진전은 군산 K-관광섬 용역사인 ‘모라비안앤코’와 함께 기획한 행사로 방축도 주민들이 직접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담아낸 주민참여형 사진 아카이빙 전시다. 

 

전시에는 주민들의 애정어린 시선이 깃든 마을의 일상과 풍경, 사람들을 담은 총 50여 점의 사진이 소개되며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섬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주민들의 사진으로 제작한 한정판 엽서가 선착순 배포되고 있어 관람객이 자기 마음만의 방파제 같은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의 기회도 마련됐다.

 

사진전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풍경을 카메라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내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마을과 이웃,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방축도 사진전을 시작으로 명도, 말도 주민 사진전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추후 시내 일원에서 고군산 K-관광섬 합동 사진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런 사진전이 섬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자부심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섬 주민 스스로 기록가 겸 예술가가 돼 방축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다”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섬의 삶과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 마음의 방파제’ 방축도 사진전은 방축도 워케이션 센터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군산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된 K-관광섬의 말도-명도-방축도(고군산 섬잇길) 걷기여행(트레킹) 코스를 중심으로 방문객 편의시설 구축, 주민역량 강화,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명품 해양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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