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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실종 막아라’ 군산서,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관내 30명에게 제공, 실종사고 미연 방지‧조기 발견 위한 선제적 대안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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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가 배회감지기 무상지원으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서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선제적 대안으로 군산시와 협업해 발달장애인 30명에게 배회감지기 ‘실종 4중예방 키트’를 무상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란 위치추적장치가 탑재돼있어 착용자가 보호자의 보호에서 이탈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족들이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기다.

 

이번 처음 지원한 ‘실종 4중예방 키트’는 기존에 보급하던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가지 형태(손목시계형)의 일률적 지원에서 ‘다각형(4가지 형태) 지원’으로 확대한 제품이다.

 

시계형 본체를 이용해 깔창형·스마트태그형·손목시계형·목걸이형의 4가지 형태 배회감지기로 조합이 가능해 개인별 장애 성향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 선택 착용이나 소지가 가능해 보호자들의 선호가 높았다.

 

지원 대상자는 군산시에 신청한 발달장애인 중 실종 경력, 실종위험도, 기초수급자 순으로 선정했고 보호자와 대상자가 군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은 여성청소년계 실종예방 담당자가 직접 주거지 등에 방문해 사용방법 안내 후 보급했다.

 

배회감지기를 지원받은 한 보호자는 “자녀가 외출 후 집을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신청했다”며 “자녀가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 착용에 어려움이 있어 지원받은 후 손목에 착용하지 않고 가방 안에 넣어둬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선택지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깔창에 결합해서 사용하거나 스마트태그형을 키링처럼 사용하면서 자녀에게 가장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항상 소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익 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배회감지기 착용·소지가 더욱 용이하게 됨에 따라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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