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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항에서 5년간 발생한 여름철 해양사고 143건…주의 당부

군산해수청, 특별교통안전대책 수립, 낚시어선 등 특별점검 실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6-12 18:01: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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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장항지역에서 최근 5년간 총 140건이 넘는 여름철 해양사고가 발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12일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장항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여름철 총 143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3건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고원인은 전복·충돌·좌초·침수 58건(40.6%)이었으며 이어 기관손상 28건(19.6%), 화재·폭발 14건(9.8%) 순이었다.

 

더욱이 여름철 바다 이용객이 늘며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의 해양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해수청은 ▲다중이용선박 중점관리 ▲태풍 ·호우 등 재난대응과 권역별 안전관리 강화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와 해양안전 캠페인 확대를 주요 골자로 ‘2025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원할한 수송체계 구축과 교통 편의성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낚시어선, 연안·국제여객선, 레저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안내 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다.

 

그리고 태풍 내습 시 선박의 조기 피항 등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관내 지역의 위해요소를 식별·개선하기 위해 ‘위해요소 개선 지역협의회’를 개최한다. 또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고 안전보건 표지를 배포하고 인명사고 저감을 위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등 대규모 해양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규 청장은 “즐거운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우리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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