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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현장 해상교통 점검…주민·선박종사자 등 위험요소 청취

현장 중심 실효성 정책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구현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17 09:13:3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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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유·도선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담당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선박 종사자, 관광객의 불편사항과 위험 요소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해상교통 점검’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이달 5일 도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의해 비안두리호 입항 시간에 맞춰 ‘행복콜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하는 등 교통편의 개선에 나섰다.

 

이어 9일은 가력도항 인근 해역에서 진행중인 새만금 신항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항해 위험 의견을 수렴해 시인성이 낮은 사석 구간에 안전표지판과 펜스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 안전조치도 시행했다.

 

이런 조치는 지난달 14일 도선 사업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항로 안전과 교통편의 개선 요청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해경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문제점을 즉각 조치와 제도 개선으로 연계하며 현장 중심의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산해경은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항로 안전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담당 경찰관이 일반 승객처럼 유람선에 비노출 승선해 선박 상태와 접안 시설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유·도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이 관리하는 유·도선은 비안도를 오가는 도선 1척과 고군산군도를 순회하는 유선 1척 등 총 2척이며, 연간 이용객 수는 약 17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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