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와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동일‧이하 안자협)가 탈북민들과 함께 무료급식봉사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군산경찰서와 안자협은 17일 오전 대명동 소재 경로식당에서 ‘사랑의 밥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안자협 회원․ 군산경찰서 안보계 직원과 탈북민 등 총 15명이 참석해 독거노인, 취약층 시민들에게 과일 등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250여 명 분의 식사 준비와 조리·배식·설거지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동일 회장은 “탈북민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탈북민들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현익 서장은 “탈북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인 안자협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가족이자 이웃인 군산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일원으로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는 경찰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자협은 탈북민의 조기정착과 사회활동을 지원중인 군산서 협력단체로 2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군산 거주 탈북민들을 위해 명절 위문행사, 탈북청소년 장학금지원, 탈북민 문화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