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외국인 선원 A씨(96년생·남·인도네시아 국적)가 5일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2시 28분경 비응항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지나가던 어선의 신고로 남성 변사자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신원확인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일 비응항 북서쪽 약 10㎞ 해상에서 조업 중 발이 그물에 걸려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던 외국인 선원 A씨로 밝혀졌다.
해경은 실종 직후부터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선박 등 총 29척과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여왔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