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의 외출을 지원하고 소득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맞춤형 이동 지원 서비스 ‘다함께 차차차’ 사업이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전북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이웃사랑복지센터(대표 고현옥)가 주관하며 병원·관공서·전통시장·문화시설 등 외출이 필요한 장소로 어르신을 1:1 또는 1:2로 동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장기요양이나 기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 공백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중장년층(만 55세 이상~65세 미만)을 ‘동행매니저’로 양성해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활동비도 지급함으로써 중장년 일자리 확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과 동행매니저는 전화(063-471-3957) 또는 방문(군산시 동수송안길 55, 3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어르신에게는 외출의 즐거움을, 중장년층에게는 사회참여와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따뜻한 상생 모델이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중장년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