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최근 부산의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군산소방서는 오는 11일까지 관내 노후 공동주택 7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와 현장방문행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년 이상된 아파트 중에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 상태 확인 ▲비상구와 피난·방화시설 확보 여부 ▲복도와 계단 등 피난 통로 내 장애물 적치여부 등이다.
특히, 현장방문행정을 통해 관리주체와 주민과의 직접적 소통을 강화하고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현철 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주민 여러분께서도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 통로 확보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