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남동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측정기기가 지원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 현실을 반영해 경로당을 어르신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된 건강측정기기는 ▲혈압 ▲신장과 체중 ▲비만도 등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신형 전자자동혈압계와 자동신장체중계로 어르신들이 손쉽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기를 지원받은 관내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평소 혈압이 높아 병원에 자주 가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이제 병원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혈압 측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흥남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조기 대응할 수 있게 돼 지역사회 차원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관리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