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연락두절된 A씨에 대해 해경이 선유도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가족들과 휴가차 선유도를 방문해 해루질을 한다며 바다로 나갔던 50대 관광객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경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옥돌해변 인근 바닷가에서 50대 A씨(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일행과 함께 숙소 인근 갯바위와 해변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일행들이 A씨가 보이지 않자 오후 7시쯤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군산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육상과 해상 일대를 수색했으나 다음날인 17일 오전 2시경 일행이 마지막으로 목격한 장소로부터 약 30여m 떨어진 해안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