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처치가 가능한 소방헬기와 닥터헬기의 인계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26일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헬기·닥터헬기와 119구급대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주요 인계점(헬기 이착륙 지점)에 대한 현지 확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섬과 산악지역이 많아 응급환자가 제한된 교통수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이송시간이 지연돼 구조·이송의 효율성과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점검을 통해 인계 지점 위치, 접근성, 야간 조명 상태, 구급차 진입 동선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소방헬기와 닥터헬기가 신속하게 이착륙하고 119구급대가 안전하게 환자를 인계받을 수 있도록 인계지점 실효성 확인에 중점을 두고 현지 확인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출동 지휘 체계 확립 ▲헬기와 119구급대 간 통신 연계 강화 ▲환자 인계 후 병원 전원 계획 등을 정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동 훈련 등 대응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 관내에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선유도리 주차장, 세아베스틸 운동장, 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 15개소의 인계점이 관리‧운영되고 있다.
김현철 서장은“소방헬기 및 닥터헬기와 119구급대 간 이송 체계는 결국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최종 안전망이다”며 “지자체, 경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