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이 지난해 공고된 바 있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군산의 전력망 확충사업이 시작되면서 한전의 특단의 노력이 부족한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한전은 군산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군산지역 전력망 건설사업’에 설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전측은 2024~2038년까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전력수요 전망이 129.3GW로 지난 2023년 대비 31GW가 증가했고 제10차 기본계획대비 11.3GW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전설비도 268.1GW로 제10차 대비 29.1GW 증가했으며 2023년대비 127.7GW가 증가하며 이는 반도체 산업, AI 확산 등으로 최대전력수요가 지속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38년까지 원전 약 22기에 해당하는 신규전력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로 태양광, 풍력발전이 증가하면서 2028년까지 태양광 53.3GW, 풍력 38.6GW를 수용할 수 있는 전력계통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전 측은 전북자치도 지역은 345KV 2개 송전선로로 운영중으로 각 선로 고장 시 심각한 전력계통 문제 발생과 미래첨단 전략사업 기업유치 한계 및 재생에너지 발전보급 확대 곤란은 물론 새만금산단의 RE100이행과 에너지 지산지소 실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전북도와 군산지역의 지역전력수급이 군산지역이 전북전체의 41%를 수용하고 있어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36년까지 군산지역에 345KV 5개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2033년 완공목표로 79.4km의 새만금-청양 송전선로와 새만금-신서산(2034년 완공목표), 군산-북천안(2036년 완공목표), 신정읍-새만금(2031년 완공목표), 신고창-새만금(2033년 완공목표) 송전선로 건설 등이다.
한전은 5개의 송전선로가 준공되면 전력인프라 확대와 계통보강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이 확충되고 호남권 재생에너지와 한빛원전 수명연장에 따른 발전력을 수용할 수 있으며 새만금지역 재생에너지 연계용량 확보와 전북자치도 지역 전력계통 안전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군산지역에서 추진되는 154KV 11건 중 2건이 시공중이며 설계중, 협의중, 실시계획 신청준비중인 건이 각각 1건이며 나머지 6건은 사업준비중으로 알려졌다.
또 직류로 대량으로 송전하는 2건의 500KV HVDC 전력설비로 사업준비 중이며 새만금에 변환소건설을 위해 사업부지도 협의중이다.
이처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송전선로 해당지역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추진된 군산변전소-새만금변전소 구간 345KV 송전탑 건설사업시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있는 군산지역에서는 자칫 대형집단민원 사태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전 측은 기존 별률과는 차별화된 보상‧지원체계 도입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