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이 도내 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1일 군산 ㈜세아씨앤에스 본사에서 다섯 번째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의 저출생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 박혜식 세아씨앤에스 대표이사,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강태창 전북도의원(군산시 제1선거구)이 참석해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세아씨앤에스는 상용차 부품 제조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2022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전북도)과 2023년 일‧생활 균형 근로문화 선도 우수기업 표창(고용노동부)을 받는 등 기업 내 가족친화 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꾸준한 매출 향상으로 이어져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 장관 표창장 수상 ▲2023년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군산시) ▲2024년 레전드 50+ 선정(전북도) 및 유망중소기업 선정(군산시) ▲2025 전북자치도 선도기업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가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아씨앤에스는 출산축하금과 육아휴직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시차출퇴근,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돼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 퇴근을 제도화했으며 직원 자녀의 입학 축하금, 학용품‧교육비 등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방향에서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강태창 도의원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며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기업 현장에서 자발적 실천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며 “모두가 지름길로 함께 갈 수 있는 이정표 제시를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