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년째를 맞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의 ‘군산자원봉사대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군산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해 왔다.
특히, 심화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별도로 추진되는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이 최우수사례와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경로당 어르신 대상 복지 활동, 취약 세대 생활편의 지원, 탄소중립 환경캠페인 등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며 군산시의 생활 환경과 지역 공동체 발전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제 사례다.
센터는 이곳 자원봉사자들의 맹활약이 지역에 긍정적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이웃사랑의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송천규 신임 센터장은 “일반 사람들 인식 속에 자원봉사는 어려운 것으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자원봉사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운 봉사자들의 모습이 자원봉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것 같다”며 “창의적이고 전문적 활동이 군산을 더 행복한 도시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