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복지급식센터)가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 가족 요리체험프로그램 ‘요가족’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 식생활 개선 교육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보고, 만지고, 요리하면서 ▲편식 예방 ▲건강한 식습관 형성 ▲가족 간 유대감 강화 효과를 얻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센터에 등록된 관내 어린이급식소 이용 가정 중 지난달 19일~25일까지 접수 모집된 100팀이다.
복지급식센터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키트를 4일 집으로 배송해 가족들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는 ‘감자’를 주제로 ▲전분 가루를 활용한 촉감 놀이 ▲전분 점토 인형 만들기 ▲감자 보트 피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온 가족이 동영상을 보며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체험 교육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카카오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박경진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인 가정에서 요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감자뿐 아니라 다양한 채소에 대한 관심과 자연스런 섭취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복지급식센터는 군산시가 위탁하고 군산대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 및 사회복지 급식소의 급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 제공 ▲위생적으로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현장 방문 컨설팅 및 교육 ▲각종 정보제공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급식센터는 식습관 개선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