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국비 14억 원 확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며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우수’ A등급 선정은 상위 10% 지자체에만 주어진다.
이번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 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군산시민에게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향후, 시는 확보된 국비 14억 원을 비롯해 지방비와 자기부담금을 포함해 총 49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주택·상가·공공시설·산단 등 277곳에 태양광, 지열, 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태양광 235개소(1,386㎾), 태양열 16개소(224㎡), 지열 26개소 (455㎾) 등이다.
또한, 사업 선정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및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톡톡히 체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 시 연간 2,300MWh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733TOE/연)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해 현재까지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2,307개소의 주택,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