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사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악덕 상술이 관광객 내몬다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원도심 정비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들의 행태가 이들 관광객들을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8-11 10:49:3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원도심 정비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들의 행태가 이들 관광객들을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만금 방조제 시작점인 비응항. 이곳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일부 음식점의 과도한 상술이 관광객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비응항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일부 횟집 등에서 정식 또는 회를 시키지 않으면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해 부득이하게 회를 시켜 점심을 먹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군산을 대표하는 항구라고 해서 비응항을 찾았는데 몇몇 음식점들의 횡포(?)로 군산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다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비응항 새만금종합수산시장의 경우 총 점포수 138개 중 지난해 7월 96개가 운영되던 것이 올해 7월 50개로 줄었다.

 

도매 어시장도 총 202개 점포 중 지난해 89개가 운영되다 올해 30개로 감소했으며, 총 40개 점포의 궁전수산시장도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15개, 총 30개 점포의 아리울아침바다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7개로 운영 점포 수가 줄어드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응항에서 영업중인 점포는 지난 7월 102개로 총 점포수 410개의 상가 운영율이 24.8%를 보이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여름철 소비자들이 횟집을 기피하는 점도 있지만, 지난해 7월 219개의 점포가 영업을 했던 것과 비교해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군산의 대표 맛집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미원동의 A중화요리집은 지저분함의 대명사로 꼽히며 군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한낮의 수은주가 35도를 육박하고 있지만 이곳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부터 20여미터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진풍경이 하루도 빠짐없이 연출되고 있지만 가게 안에서 일어나는 지저분함에 손님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관광객은 “군산의 대표 맛 집이라는 말을 듣고 가족과 함께 찾았지만 짬뽕의 맛을 보기 전에 지저분함에 입맛이 달아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에서 음식을 나르는 아주머니가 식사를 마친 식탁을 맨손과 물수건으로 쓱쓱 닦고 나서 씻지도 않고 짬뽕그릇에 엄지손가락이 반쯤 잠긴 채로 음식을 내오는 모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또 제대로 식탁을 닦지 않아 음식을 먹으려 식탁에 다가가면 ‘쩍’하고 팔이 식탁에 달라붙기 일쑤다. 또한 본의 아니게 주방을 들여다본 손님들은 이내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다.

 

이 때문에 이곳 짬뽕 맛을 보기 위해 찾았던 관광객 중 일부는 블로그를 통해 ‘지저분하다’며 행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양념 소갈비로 명성이 자자한 신창동의 B식당의 경우 불친절함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군산을 방문한 이종식(50)씨는 최근 이곳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친구를 만나기 전에 부인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주인에게 내몰리 듯 쫓겨났기 때문이다.

 

이 씨에 따르면 종업원이 자리가 있다며 방으로 안내를 하던 중 주인으로 보이는 70대 아주머니가 소리를 지르며 ‘자리가 없으니 나가라’고 했다는 것.

 

이에 이 씨는 잠시 당황했지만 자리가 없다는 말에 발길을 돌리려는 도중에 4명의 손님이 들어오자 자연스럽게 자리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이 씨는 “나중에 종업원에게 들었는데 손님이 많은 주말의 경우 2명이 한 식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보다 4명이 한 식탁을 차지해야 매출이 오르기 때문에 종종 이런 일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맛이 좋아 이곳을 찾곤 했었지만 이들의 영업행태를 보니 음식마저 믿음이 가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군산시와 시민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 반면 일부 음식점 등에서 불친철함과 지저분함으로 관광객들 내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