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부터 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군산에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7일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등과 군산 문화삼성아파트를 찾아 피해 현황과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기계실 침수로 정전과 물공급이 중단된 아파트 주민들하고 긴급 물공급 방안 등 이재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는 "예상할 수 없는 자연재난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기상청 강수 전망에 대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군산을 비롯해 전주, 익산, 김제 등 도내 다수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추가 강우 가능성도 예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4대 분야에 걸친 종합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피해 현황에 대한 조사와 소방서와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응급복구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