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 9월 말부터 지역 내 각종 축제가 이어짐에 따라 대규모 인파와 단체 관광객 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나선다.
군산소방서는 12일 임시응급의료소 표지판을 개발·제작해 14개 구급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임시의료소 표지판은 현장에서 신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환자 중증도 분류 ▲신속한 응급처치 ▲이송 대기환자 관리 등 응급의료소의 기능을 명확히 안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반사 재질을 적용해 야간이나 혼잡한 상황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구급대원·의료진·시민·자원봉사자 간 동선 혼선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소방서는 향후 임시의료소 지휘자 훈련과 중증도 분류 팀워크 훈련 시 이번 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실제 대응력을 높이고 대규모 지역행사 현장 등 다중 운집 현장에서 신속히 전개할 방침이다.
김현철 서장은 “다중 인파가 모이는 상황은 작은 사고도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시의료소 표지판은 예측 가능한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는 장비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