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13일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군산시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하수도와 배수로 정비·둔치 주차장 차량 대피 안내·산사태 위험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 조치를 이어갔다.
12일 오전에는 김영민 부시장이 주요 하천과 배수펌프장, 취약지구를 직접 점검했으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주머니 등 긴급 자재를 사전 배치했고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직접 모래주머니를 넉넉히 제작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김영민 부시장은 “이번 주말 호우는 돌발적이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