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 주최 ‘제3회 중앙동 우리동네 음악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무대로 꾸며져 지역 예술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으며 상권활성화재단 야시장 행사와 함께 펼쳐져 지역 상생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 뜻깊은 행사가 됐다.
지난 12일 금암동 도시재생숲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로 구성됐고 2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감동과 추억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온 주민들로 공연 시작부터 가득 찼다.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 공연으로 막을 연 음악회는 가을밤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세미클래식 노래가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울려 퍼졌다.
이어진 하모니카 연주와 색소폰 연주가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군산 대금반의 수준 높은 대금연주로 주민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마무리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72세 김선자 어르신은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김대영 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고 특히,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 열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중앙동장은 “우리 동네 음악회를 통해 지역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주민의 활기찬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