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이하 복지관)은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관은 지난 18일 군산 철길숲 어울림 어르신 놀이터 일대에서 9월 절기행사‘치매공감 피크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2025 노인복지관형 인지향상통합프로그램’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9월 행사는 무더위로 7~8월간 쉬었던 ‘군산어르신 놀이터’ 프로그램의 재개 행사이기도 하다.
오전에는 노세놀세팀의 ‘함께 그리는 세상’ 미술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르신들은 색채와 상상으로 소통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어 인지활동 게임 부스가 운영돼 어르신들은 직접 기억력과 집중력을 자극하는 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브레인푸드(단백질 두유·견과류·올리브오일)와 기념품이 제공됐고 이는 인지
건강에 좋은 식습관을 알리기 위한 공식 캠페인 굿즈로 치매 인식 개선 메시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의미가 있다.
또한, 군산시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한 부스에서는 치매 정보 제공과 OX 퀴즈가 진행돼 주민들의 이해를 넓혔다.
오후에는 (주)대상 후원으로 구성된 남성요리교실 참여 어르신들이 송편 만들기 체험을 마련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고 웃음치료도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미순 관장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