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해진 익명의 선행에 월명동에 훈훈한 감동이 전해졌다.
월명동행정복지센터는 중년여성이 조용히 방문해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40여 년 전 월명동에 거주하던 시절 도움을 받았던 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성금을 전달했으며 월명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을 남겼다.
기부자는 자신의 인적사항이나 구체적 사연은 밝히지 않았다.
이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돼 월명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앞두고 이웃 간 정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미담으로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조용한 선행은 추석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효 월명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