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찰서는 가을철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어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일제 단속과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집중 실시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가을철은 수산물 어획이 활발한 시기로 출항 어선이 급증하면서 기본적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단속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의 핵심 대상은 ▲출항 전 승선원 변동 미신고 ▲기상특보 발효 시 출항제한 위반 등 실제 해양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주요 위반 행위다.
해경은 특히 가을철부터는 3m 이상의 높은 파도의 발생 빈도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특보 발효 시 무리한 출항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은 조난 시 신속한 구조를 돕는 ‘SOS 구조버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며 이 기간동안 파출소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사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을 성어기는 어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어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단속과 캠페인이 단속 그 자체를 넘어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