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오주영)는 최근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내적 성장을 돕기 위한 ‘디딤돌 인문학’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체부의 ‘한국형 클레멘트 코스(디딤돌 인문학)’사업 일환으로 군산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는 인문공동체 ‘책고집’의 최준영 대표가 ‘희망을 주는 인문학’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인간다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번 강좌는 총 10회 동안 MBTI를 통한 마음돌봄, 나를 돌보는 글쓰기, 더불어 사는 삶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주영 센터장은 “자활 현장에서 주민을 돕는 종사자들이 먼저 인문학을 통해 마음의 쉼표를 얻고 다시 현장으로 따뜻한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디딤돌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와 복지 현장 종사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정서적 자립과 공감 능력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전국 자활센터·교정시설·노숙인 시설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