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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쓰러진 70대 노인 신속 구조한 군산경찰서 강민 순경

응급조치‧골든타임 확보 기여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0-22 15:37: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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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은파지구대 강민 순경.

 

헬스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70대 노인을 신속히 구조한 군산경찰이 화제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은파지구대 소속 강민 순경은 20일 오후 야간 근무를 앞두고 평소처럼 헬스장에서 운동중 갑자기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넘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놀라 급히 달려간 강 순경은 70대 노인이 뒤로 넘어져 소변을 실금한 채 거동 불가하며 의식이 희미한 채 쓰러져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강 순경은 즉시 후두부와 경추 손상을 염려해 수건으로 머리와 목을 고정하고 혈류 순환을 돕기 위해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계속된 응급처치로 체온이 돌아오며 환자의 다리를 약간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강 순경은 구조대상자 휴대전화로 환자의 아내에게 직접 연락해 상황을 알리며 119 구급대 도착 즉시 병원 후송될 수 있도록 지병을 파악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해 골든타임 내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켰다.

  

군산서 은파지구대에서는 평소 치안 및 재난 현장에서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강민 순경은 출근 전이든 퇴근 후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경찰관으로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평소 교육받고 익혀둔 응급조치법 덕분이다면서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익 서장은 경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일상 속에서도 보여준 모범적 사례다이와 같은 행동이 시민 신뢰를 높이는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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