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이 1박2일 가족캠프를 마련, 가족 간 관계증진과 정서적 안정감 향상 기회를 제공했다.
군산청문집은 지난 18일부터 1박2일간 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10가족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캠프 ‘푸른 가족의 하루’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캠프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 강화에 초점을 두고 기획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속에서 가족이 함께 웃고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는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으로 시작해 ▲가족 목공예(도마 만들기) ▲가족미션 사진 찍기 ▲업사이클링 양말목공예(부엉이 도어벨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협동 활동이 이어졌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는 가족 간 진심을 담아 편지를 나누는 ‘마음편지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인문 요리 체험으로 ▲시 낭독 활동과 함께 ▲장미꽃 코디얼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이 이어지며 가족 간 감성과 맛을 함께 나누는 오감 체험이 펼쳐졌다.
이번 캠프는 지난 상반기 캠프와 동일한 콘텐츠로 구성됐지만 활동 순서를 일부 조정해 프로그램 흐름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동규 청소년은 “가족과 함께 도어벨을 만들고 사진을 찍으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마음편지를 쓰는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보경 관장은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가족이 함께 숨 고르며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