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재난 현장 도착시간 단축과 시민 양보의식 향상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훈련을 2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의 골든타임제 정착을 목표로 실제 출동상황을 가정해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양보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군산소방서 사정펌프차, 구급차 등 5대의 차량과 군산시청이 함께했으며 제일고사거리-롯데몰-역전종합시장 등 구간을 노선으로 설정했다.
예고없이 진행된 불시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능력과 시민들의 반응을 점검했다.
또한, 역전종합시장, 공설시장 등에서 전통시장 소방 통로 확보를 위한 지역상인 계도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도 병행했다.
아울러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이용 방법을 직접 홍보하며 응급상황 대응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김현철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 속에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담겨 있다”며“시민들의 협조 속 안전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