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7일 발생한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군산시민 5,947세대에 피해 유형에 따라 총 204억원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연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세대별 지원금 내역은 시군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군산시의 경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80억원 규모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선지급했다.
이에 80억원을 제외한 124억원의 위로금과 구호금 등이 연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당시 군산에는 9월 6일과 7일 시간당 152.2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 분석 200년 만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군산에서 농작물 80.5ha, 주택 375동, 소상공인 점포 2,182곳 등 총 3,85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18억7,000만원이다.
한편, 이번 호우피해 복구 위로금과 보조금 단가가 상향됐다. 주택 침수 가구 지원금은 350만원에서 700만원, 소상공인 지원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증액됐다. 농·임·수산물 피해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상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