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이하 자봉센터)가 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18일 ‘2025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눔과 참여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소속 장병 20명과 지역 봉사자들 포함 1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배추 2,420kg(약 250상자)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2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장병은 “집에서는 한 번도 김장을 도와준 적이 없었는데 힘드셨을 어머님 생각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제대하면 꼭 가족들과 함께 김장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송천규 센터장은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한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땀이 모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고전했다.
자봉센터는 내년에도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4~5월에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등을 만들어 소외층에 밑반찬과 함께 제공하며 안부를 챙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