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만든 목재의자를 회현면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학생들이 방과 후 목공체험 활동을 통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고민하던 중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추진한 것이다.
학생들은 나무를 재단하고 조립, 샌딩, 도색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정성과 마음을 담았다.
완성된 목재의자 20개는 지난 19일 회현면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의자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손으로 만든 의자가 어르신들에게 편안함을 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지영 회현초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수면 생활개선회, 영농폐기물 판매 수익금 기탁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에 온기 전해
서수면 생활개선회(회장 정경숙)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서수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19일 서수면행정복지센터(면장 문현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여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영농철이 지나면 방치돼 환경오염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는 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수거, 판매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마련했으며 활동 시 습득한 동전을 모은 저금통까지 함께 기부해 나눔 의미를 더했다.
정경숙 서수면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농촌발전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지속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수면 지정기탁 형태로 전달돼 서수면 관내 취약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서수면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로 여성 농업인 지위와 능력향상 고취는 물론 지속적 농촌발전과 생활환경개선, 전통문화 실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나운3동, 자주식 제설기 운영…주민 자율 제설체계 구축
보행취약지 5곳에 1대씩 배치, 시민 체감 안전문화 확산 기대
나운3동 관내에 자주식 제설기가 운영돼 겨울 폭설 시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 주도형 제설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나운3동의 ‘마을안길 자주식 제설기 운영사업’은 행정기관의 한정된 대응 역량을 보완하고 지역 거점별로 신속하고 효율적 제설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운3동은 보행 취약지인 골목길, 경사로, 이면도로 등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5개 거점지역에 자주식 제설기를 1대씩 배치하기로 했다.
5개 거점지역은 ▲나운3동 주민센터 일대 ▲미룡대명2차아파트 일대 ▲나운동성당 일대 ▲군산대 상가 일대 ▲원당마을 일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안전우산 네트워크’ 구성원인 통장,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핵심 참여조직이 중심이 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 제설체계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운3동 관계자는 “이번 자주식 제설기 운영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중심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