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이사장 소성호)가 사회체육을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군산YMCA 사회체육정책위원회(위원장 박광진)는 지난 20일 오후 7시 군산YMCA회관에서 이주봉 세종YMCA 사무총장을 초청해 시민강좌를 진행했다.
이주봉 사무총장은 ‘사회체육과 YMCA’를 주제로 한국체육 역사속에서 YMCA가 담당해온 역할을 폭넓게 조명했다.
그는 “한국의 초기 스포츠 발전은 선교사들이 YMCA를 통해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유도 등을 전파한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이런 활동은 단순한 체육 보급을 넘어 당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 독립운동 기반을 형성하는 데도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YMCA 사회체육이 지향하는 가치로 평등·참여·공동체성을 꼽으며 유아·어린이 축구 프로그램, 스키캠프,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이 그 정신을 실천해온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YMCA 내부에서 사회체육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다”고 말했다.
박광진 사회체육정책위원장은 “군산YMCA가 가진 체육 인프라와 전통을 기반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회체육환경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교육·생활체육·청소년 활동을 아우르는 체육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소성호 군산YMCA 이사장은 “YMCA 사회체육은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군산YMCA 사회체육이 지역사회와 더욱 활발히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YMCA는 이번 시민강좌를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사회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