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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삼거리~구)군산화물역 잇는 도시바람 길 숲 '시민 곁으로'

26일 준공식...폐철도 2.6Km 생태 보행로 새단장

내달 중순 경 전체구간 개방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1-26 16:41: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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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추진됐던 사정삼거리에서 구)군산화물역을 잇는 도시바람길 숲 ‘군산 철길 숲’ 준공식이 개최됐다.

 

26일 개최된 이번 준공식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산림청 박은식 차장, 국가철도공단 권혁 경영지원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전체 구간 개방은 12월 중순경으로 예상된다.

 

‘군산 철길숲’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60억 원을 투입해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 2.6km를 시민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형 생태 보행로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특히,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 개념이 도입돼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군산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준공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닌 철길 숲을 중심으로 도시 녹지 확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군산시는 준공한 1차 구간을 기반으로 북측·남측으로 이어지는 후속 구간 확장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시는 북측은 개정역 일원, 남측은 내항 및 원도심 일원까지 연결해 군산 전역에서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한때 도시를 가르던 철길이 이젠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숲길로 되살아났다”며 “군산 철길 숲은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도심 바람길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군산 철길 숲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의 새로운 심장으로 자리 잡으며군산 전체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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